서울시, 중장년 도시농부 ‘정원텃밭지원단’ 2차 모집… 아이들과 함께 심는 제2의 삶

서울의 초등학교 텃밭에서 시작된 특별한 변화.
흙냄새 가득한 이 작은 공간에서 중장년 활동가들이 인생 2막을 꽃피우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정원텃밭 가꾸기’ 사업은 단순한 도시농업을 넘어, 중장년층의 사회 재참여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서울 내 54개 초등학교 및 공공시설에서 총 120명의 도시농부가 활동 중이며,
아이들과 함께 상추, 감자, 허브 등을 심고, 자연을 매개로 한 환경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 “텃밭은 땅이 아니라, 삶의 철학을 심는 곳”

참여자들은 단순한 텃밭 관리자가 아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며 씨앗을 심고, 새싹을 함께 기다리는 세대 간 연결자이자 정서적 멘토로 활약 중이다.

한 참여자는 “상추에 별명을 붙여주는 아이들을 보며, 삶의 보람을 새삼 느낀다”며,
또 다른 활동가는 “퇴직 후 막막했던 시간이 텃밭이라는 공간 안에서 따뜻한 에너지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 정원텃밭지원단 2차 모집 개요

서울시는 2025년 ‘가치동행일자리’의 일환으로 ‘정원텃밭지원단’을 추가 모집 중이다.

모집기간: 2025년 3월 25일(화) ~ 4월 7일(월) 오전 11시

교육기간: 2025년 4월 15일 ~ 18일

활동기간: 2025년 4월 30일 ~ 10월 31일

활동내용: 초등학교 및 공공시설 텃밭 관리, 체험학습 운영 보조 등

활동시간: 월 57시간(최소 40시간 이상), 유동적 조정 가능

지원 자격: 만 40~67세 서울시민 또는 사업장이 서울에 등록된 사업자

지원 제외 대상: 정규 취업 상태인 자 (단, 시간제 근무자는 일부 참여 가능)

신청 방법: 서울시50플러스포털 누리집

문의: 02-460-5509

🌍 친환경 실천 + 일자리 창출, 서울형 도시농업 모델

이 사업은 도시 속에서도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 감수성을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퇴직 이후의 삶이 단절이 아닌 전환과 연대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원텃밭지원단’을 중심으로

도시 내 친환경 활동 확산

중장년층의 사회공헌형 일자리 확대

세대 간 소통의 장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퇴직 후 삶, 씨앗부터 다시 시작해보세요

“텃밭은 단순한 농사 공간이 아닙니다.
새로운 꿈을 심고, 세대가 소통하는 인생의 터전입니다.”

퇴직 이후에도 누군가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은 분,
도시 속에서 자연을 가꾸며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중장년이라면,
서울의 정원텃밭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