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용자 중심의 대출 시장에서 소외됐던 중·저신용자들이 ‘자동차담보대출’을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현대캐피탈이 운영 중인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이 금리·한도·접근성 세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며, 최근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담보대출은 신용점수에 따라 대출 한도가 정해지는 기존 방식에 소유 차량의 가치를 추가로 반영해, 금리를 낮추고 한도는 높인 점이 핵심이다. 일종의 ‘신용 보강 효과’로, 신용만으로는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사진출처 = 담보대출 비교, 환경일보


예를 들어, 평균 15%에 달하는 2금융권 신용대출 금리에 비해 자동차담보대출은 최저 4.9% 수준의 금리로 제공되며, 최대 6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소상공인, 직장인 등에게 실질적인 금리 절감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서비스는 차량을 담보로 잡지만 실제 차량은 계속 소유하고 운행할 수 있어,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다. 차량은 그대로, 자금은 확보되는 셈이다.

▲ ‘3분이면 신청 끝’…디지털 접근성도 한몫

현대캐피탈은 디지털 기반의 접근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자사 모바일 앱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을 통해 차량 번호 입력만으로 금리 및 한도 확인, 신청까지 단 3분 만에 끝낼 수 있다. 서류 제출도 복잡한 절차도 없다. 자동차 할부 이력이 있는 고객이라면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담보대출은 기존의 신용대출 구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상품 개발과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대환시장 진입도 예고…자동차로 ‘이자 절감’

한편, 현대캐피탈은 향후 대환대출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동차담보대출을 신용대출의 대체 상품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싶은 2금융권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