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계연도 2024년, 비시민권자에게 발급된 사회보장번호(SSN, Social Security Number)가 21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불과 3년 전인 2021년의 약 27만 건과 비교해 약 8배에 달하는 급증세다.

이와 같은 추세에 대해 사회보장제도의 무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투표 등록과 복지 수혜 가능성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서는 일부 비시민권자가 유권자로 등록하거나 메디케이드(Medicaid)와 같은 정부 복지 혜택을 이용한 사례들이 드러나면서, 관련 시스템의 허점과 관리 부실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는 현재 이와 관련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으며, 향후 사회보장번호 발급 기준 강화 및 복지 시스템 재정비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