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대형 영입이었던 라스무스 호일룬(Rasmus Højlund) 이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막대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활약을 이어간 그는,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 나폴리와 유벤투스, 모두 움직인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복수의 유럽 이적 전문 기자들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나폴리 모두 호일룬에게 관심을 표명했으며, 유벤투스는 이미 비공식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벤투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두 명의 공격수 보강을 목표로 설정
나폴리: 빅터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 대비 ‘차선책’으로 호일룬을 검토
이 가운데 유벤투스는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협상 진전 여부에 이목이 쏠립니다.
💸 1234억 투자, 기대 못 미친 성적
호일룬은 지난 2023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7,500만 유로(약 1234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활약은 미미했습니다.
공식 경기 85경기 출전
24골이라는 다소 낮은 득점 기여도
결정력, 볼 컨트롤, 팀 전술 적응 모두 지적 대상
맨유는 이미 호일룬 매각에 열린 입장을 갖고 있으며, 스왑딜(swap deal)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 '호일룬 OUT, 오시멘 IN' 시나리오도 유력
특히 관심을 끄는 건 호일룬과 오시멘 간 스왑딜입니다.
맨유는 오시멘을 차기 주포로 낙점
오시멘의 높은 주급과 계약 만료 임박으로 나폴리는 부담
호일룬을 오시멘의 대체 자원으로 보는 나폴리 입장
이런 구조가 맞물리면서, 양 구단 간 서로의 니즈가 맞는 거래 구조로 현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감독의 구상에도 빠진 호일룬?
한편,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후벤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을 차세대 9번 자원으로 여기지 않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후 팀 재편 가능성 커짐
공격진 중심축 변화 불가피
주전 스트라이커로 조슈아 지르크지에 무게 실림
이런 가운데, 호일룬의 이적은 단순한 방출이 아닌 전력 재정비의 핵심 열쇠로 해석됩니다.
🗝️ 결론: 이적은 시간문제일까?
호일룬은 이미 세리에A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 적응력에 의심이 없고, 여전히 젊고 가능성 있는 자원입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특히 맨유라는 무대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먹튀’ 꼬리표를 달게 됐습니다.
이제 그의 커리어에 새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세리에A 복귀가 임박해 보이며,
맨유로서도 공격진 개편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