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풋볼계가 또 한 번 흔들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테네시 대학교의 스타 쿼터백, 니코 이아말레아바(Nico Iamaleava). 그는 최근 '이름, 이미지, 초상권(NIL)' 계약과 관련해 대학 측과 연봉 2배 인상을 요구하며 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NIL 계약이 뭐길래?

NIL(Name, Image, Likeness)은 미국 대학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 이미지, 초상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2021년부터 NCAA에서 공식 허용되면서, 대학 선수들도 광고·홍보·SNS 활동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니코 이아말레아바, 왜 문제가 되었나?

니코는 테네시 대학과 연간 약 200만 달러(약 27억 원) 규모의 NIL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계약금 인상을 요구하며 연간 400만 달러(약 54억 원) 수준의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팀의 스프링 훈련에 불참, 이후 내슈빌 공항에서 UCLA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전학설(transfer)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 팬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의견은 팽팽히 갈립니다.

"지난 시즌 성적도 평범했는데 과도한 요구다"

"니코는 리더십과 잠재력이 뛰어나니, 대학이 투자해야 한다"

"대학 스포츠가 이제 프로화됐다"

"학교에 충성하는 문화는 끝났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 NIL, 대학 스포츠의 가치를 흔드는가?

니코 이슈는 단순한 계약 논란을 넘어서 NIL 제도가 대학 스포츠의 전통과 가치를 얼마나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 문제점

돈에 따라 학교를 옮기는 선수 증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연봉협상'으로 대학 결정

선수 간 임금 격차로 인한 팀워크 저하

📈 긍정적 측면

선수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음

대학 스포츠가 실질적으로 수익 산업임을 반영

학비 외 수익으로 가족 생계 도움

🔍 정리하며

니코 이아말레아바의 NIL 계약 갈등은 대학 스포츠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치열한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전학으로 이어질지, 또는 대학 측의 강경 대응으로 마무리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대학 스포츠는 더 이상 아마추어만의 무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