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Marcus Stroman)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올 시즌 최단 이닝 강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 경기는 단지 한 경기의 부진 그 이상으로, 그의 향후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1회도 못 채우고 마운드 내려온 스트로먼

경기는 양키스와 자이언츠의 맞대결. 스트로먼은 1회 아웃카운트 두 개만 잡은 뒤, 정후 리(Jung-Hoo Lee)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자이언츠에 0-3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스트로먼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결국 0.2이닝 4피안타 5자책점 3볼넷 1탈삼진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기고 강판됐습니다.

📉 ERA는 무려 11.57까지 상승하며 팬들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 팬들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스트로먼의 부진은 단순한 컨디션 난조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그가 불펜 전환을 거부하고 있는 점도 구단과의 마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는 "지금이 DFA(지명할당)의 적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야구 전문 기자들도 클라크 슈미트(Clarke Schmidt)의 재활 복귀와 동시에 스트로먼이 팀에서 방출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 DFA란?

DFA(Designated For Assignment)란 선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절차로, 다른 팀이 영입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DFA된 선수는:

7일 이내에 방출되거나

트레이드되거나

마이너 계약을 제안받게 됩니다.

만약 스트로먼이 DFA되면, 그가 다른 팀에서 새롭게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혹은 MLB 커리어가 위기에 처할지 주목됩니다.

🧐 향후 전망은?

현재 양키스는 선발진 재정비에 한창이며, 클라크 슈미트의 복귀가 가까워짐에 따라 스트로먼의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불펜 전환을 거부한 그의 태도와 경기력 저하가 겹치면서, DFA 가능성은 더욱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정후 리의 강력한 한 방이 마치 스트로먼의 미래에 종지부를 찍는 듯한 상징적 장면이 된 이번 경기. 향후 그의 커리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