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 리그 MX 15라운드에서 마사틀란 FC와 과달라하라(치바스)가 격돌한 경기에서, 경기를 지배한 건 단순한 스코어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매치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심판'이었습니다.

치바스는 두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1-1 무승부를 거두었고, 팬들은 이번 경기를 두고 “리그 최악의 심판 판정 중 하나”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 경기 주요 골 장면 요약

전반 16분, 치바스의 ‘피오호’ 알바라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테운 윌케가 환상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추가시간(90+4분), 마사틀란의 루이스 아마리야가 논란의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 두 장의 레드카드, 치바스를 쓰러뜨릴 수 없었다

78분, 루이스 레이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

88분, 골키퍼 ‘탈라’ 라헬이 추가 경고로 퇴장

골키퍼 교체가 불가했던 상황에서 미드필더 에릭 구티에레스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남은 시간을 버팀

🚨 VAR이 논란을 더 키우다

경기 내내 심판 페르난도 '쿠로' 에르난데스는 VAR 판독 여부, 판정의 일관성 문제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반 4분, 마사틀란의 아마리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가격당했지만 VAR 확인조차 하지 않음

후반 88분, 오랜 VAR 판독 끝에 마사틀란에 페널티킥 허용 + 퇴장 선언

퇴장과 페널티 상황에서 현장과 중계진 모두 “과한 판정”이라며 비판

🗣 팬 반응 및 여론

“VAR이 있으면 뭐하나… 심판이 문제다”

“9명으로 버틴 치바스는 오늘의 영웅”

“리그 판정 수준 이대로 괜찮은가?”

✍️ 에디터 노트

이번 경기는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축구 팬이라면 경기력 못지않게 ‘공정한 판정’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멕시코 리그는 VAR 도입 이후 오히려 판정 혼란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심판 운영의 개선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