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의 에이스이자 NBA MVP인 니콜라 요키치가 말론 감독의 경질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ESPN의 유명 해설자 우디 페이지(Woody Paige)는 덴버7 스포츠 디렉터 라이오넬 비앙베누(Lionel Bienvenu)와의 인터뷰에서, “요키치는 마이클 말론 감독이 공식적으로 경질되기 전, 이미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말론 감독은 그간 덴버 너기츠를 이끌며 요키치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우승 경쟁력을 유지해온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 저하와 내부 갈등설이 겹치면서 구단이 극비리에 감독 교체를 추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우디 페이지는 “요키치는 팀의 핵심이며, 프랜차이즈의 상징적인 존재다. 그에게 사전 고지를 한 것은 팀이 그를 얼마나 전략적 의사 결정에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는 NBA 내 스타 플레이어의 영향력 확대와 관련한 논쟁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너기츠 구단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