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색다른 방식으로 노인복지와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동시에 실현하는 실험에 나섰습니다.
바로 사회복지시설 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하는 건데요, 어르신과 장애인, 지역주민까지 다양한 세대를 위한 실내 건강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크린파크골프란?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디지털 골프

‘스크린파크골프’는 실외 파크골프장의 미니 버전입니다. 스크린골프처럼 실내에서 클럽을 휘두르고, 거리, 방향, 홀인 여부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요.
비나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고, 공간 제약도 적어 복지관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설치 대상은 어디?

부산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5개 기관 중 3곳을 선정했습니다.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각 시설은 자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노인 여가 복지, 재활 프로그램, 지역주민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운영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왜 ‘스크린파크골프’인가?

노년층 친화적 스포츠
파크골프는 신체에 무리가 적고 간단한 규칙으로 인해 어르신들에게 최적화된 스포츠입니다.

장애인도 함께 즐기는 ‘통합형 스포츠’
일부 복지관에서는 휠체어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 조정해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 공간을 지향합니다.

기후 영향 없는 4계절 프로그램 운영
날씨, 계절, 야외 시설 관리 문제 없이 365일 지속 가능한 활동 공간이 됩니다.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리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복지관은 단순한 ‘지원 공간’을 넘어, 운동하고 교류하고, 건강을 돌보는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며 –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는 큰 변화

스크린파크골프는 단순한 실내 스포츠가 아닙니다.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고립된 이웃에게 활력을 주며, 복지관이 진짜 살아있는 공간이 되게 만드는 촉매제입니다.

부산의 이번 시도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복지관에 운동장이 생기는 상상, 이제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