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현지시간), 미국 군이 예멘 내 한 모임을 공습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공습이 "미 해군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준비 중이던 후티 반군을 겨냥한 정밀 타격"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른 현지 및 국제 인권 단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타격을 받은 장소는 무장세력이 아닌 일반 부족민들이 이슬람 최대 명절인 **Eid 알피트르(Eid al-Fitr)**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던 자리였으며, 무기나 위협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 같은 상반된 주장은 즉각 국제사회의 비판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민간인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국이 또다시 무고한 시민을 공격했다"는 비난이 확산되고 있으며,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예멘 인권감시기구는 “당시 현장에는 무장한 인물이 없었고, 여성과 어린이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며 “이번 공격은 국제인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이 "정확한 첩보에 기반한 선제적 방어행위"라고 설명하면서도, 논란이 커지자 내부 검토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유엔과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 등은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실제 후티 반군과의 연계 여부, 민간인 사망 여부 등을 중심으로 한 진상 규명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