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데 나이도 있고, 어디부터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3년 전 은퇴한 주인공 해근 씨는 오랜만에 ‘출근 준비’로 분주하다. 아내가 출근한 뒤 혼자 남아 지내던 지루한 일상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됐다. 그가 새로운 활력을 찾은 비결은 바로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프로그램이었다.
👤 혼자만의 시간, 외로움보다 더 무서운 건 ‘무기력감’
주인공은 은퇴 전까지 군인으로 국가를 지켰던 사람이었다. 명예로운 순간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집안 풍경. 하지만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는 점점 의미 없는 하루와 외로움 속에 스스로를 잃어가고 있었다.
“바쁘게 움직이던 시절이 그립죠. 그땐 내가 사회의 일부라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 해답은 ‘경기도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다시 일터로!
이런 그에게 손을 내민 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중장년 일자리 매칭 사업,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50세64세 중장년을 대상으로 주 2435시간 이내의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은퇴자들에게 적합한 업무와 근무 조건을 갖춘 기업과 매칭해준다.
해근 씨는 이 제도를 통해 재활용품 분류업체에 취업하게 되었고, 젊은 직원으로부터 교육을 받으며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군 시절 문서 처리하던 경험이 도움이 되네요.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아요.”
🏢 기업에게도 이득! 월 40만 원 인건비 지원
해당 프로그램은 구직자뿐 아니라 참여 기업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40만 원의 인건비 지원
재택, 시간제 등 유연 근무형 일자리 매칭 지원
경기도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신청 가능
덕분에 중장년을 새롭게 채용하려는 기업들 사이에서도 실제 채용 전환율과 만족도가 높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린다”
은퇴 후 자신감을 잃었던 해근 씨는 이제 매일이 새롭다. 정해진 출근 시간, 동료와의 협업, 책임감 있는 역할은 그를 다시 세상으로 이끌고 있다.
“무엇을 하든 늦은 때는 없다고 생각해요. 망설이기보다, 문을 두드려보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