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5년을 맞아 한층 달라진 기안84의 생활 습관이 공개됐다. 그는 아침부터 영양제를 꼼꼼히 챙겨 먹고, 직접 쌀을 씻어 밥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이게 바로 기안84의 가장 큰 변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고지혈증,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다

기안84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이제 건강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흔히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고지혈증은 최근 20대~50대까지 연령대가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젊은 층의 고지혈증 발병률을 높이고 있다.

고지혈증이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다.

△ 고지혈증의 주요 증상과 위험성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위험’**으로 불린다. 하지만 방치하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며 심장마비, 뇌졸중, 협심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대표적인 증상

· 손발이 차고 저리는 느낌

·피로감 증가, 두통 및 어지러움

· 가슴 통증 및 심장 두근거림

· 피부에 노란색 지방종(잔여 지방 덩어리) 형성

✔ 고지혈증의 주요 위험 요인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 과다 (튀긴 음식, 패스트푸드)

· 운동 부족으로 인한 대사 저하

·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을 경우 더 높은 위험)

△ 기안84처럼 생활 습관 바꾸기! 고지혈증 관리 및 예방법

기안84는 고지혈증 진단 이후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그는 냉동식품과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직접 쌀을 씻어 밥을 짓는 모습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식습관’**이라고 강조한다.

✔ 고지혈증 예방을 위한 건강 식단 가이드


✅ 좋은 음식

· 등푸른 생선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참치)

· 견과류 (호두, 아몬드 – 혈중 지방 수치 개선 효과)

·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여줌)

· 올리브유, 아보카도 (건강한 불포화지방 함유)

· 귀리, 보리 (베타글루칸 성분이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

❌ 피해야 할 음식

· 튀긴 음식, 가공육 (햄, 소시지, 베이컨 등)

·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료 및 디저트

· 과도한 술과 카페인

△ 고지혈증 치료 및 관리 방법

✔ 규칙적인 운동: 주 3~5회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 체중 관리: 정상 체중 유지로 대사 개선
✔ 스트레스 조절: 명상, 요가 등을 활용한 긴장 완화
✔ 필요시 약물 치료: 스타틴 계열 약물(콜레스테롤 억제제) 복용

△ 기안84의 건강 관리 도전, 젊은 층도 ‘남의 일이 아니다’

기안84의 사례처럼 40대는 물론 20~30대도 고지혈증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젊은 층은 건강검진을 미루는 경향이 있지만, 고지혈증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SNS에서는 “기안84가 건강 챙기기 시작했다니, 나도 자극받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고지혈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안84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변화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혈관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 나혼자산다,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