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발레리 마헤이, 향년 71세로 별세

"Northern Exposure"와 "Desperate Housewives"의 개성파 여배우

미국 드라마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 **발레리 마헤이(Valerie Mahaffey)**가 2025년 5월 30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그녀는 암 투병 끝에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 곁에서 눈을 감았으며, 남편인 배우 **조셉 켈(Joseph Kell)**이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그녀가 남긴 빛나는 발자취

발레리 마헤이는 1992년 드라마 <노던 익스포저(Northern Exposure)>에서의 ‘이브’ 역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표작 하이라이트:

Northern Exposure (1991~1994) : 건강 염려증이 있는 이브 역

Desperate Housewives (2006~2007) : 오슨의 전 부인, 알마 호지 역

Young Sheldon (2017~2020) : 빅토리아 맥엘로이 선생님

Dead to Me (2019~2022) : 제니퍼의 까다로운 시어머니, 로나 역

Echo 3 (2022) : Apple TV+ 최신작

특히 <프렌치 엑시트(French Exit, 2020)>에서 미셸 파이퍼와 호흡을 맞춘 ‘마담 레나드’ 역으로 독립영화 스피릿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 무대에서 빛난 그녀

그녀의 연기 인생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됐습니다.

<드라큘라>, <Play Memory> 등 브로드웨이 6편 출연

오프 브로드웨이 명작인 **<Top Girls>**와 **<Talking Heads>**로 오비상 2회 수상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서는 모건 프리먼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톰 훌스와 공연

💬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

배우 미셸 파이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리의 가장 빛나는 별 중 하나가 사라졌다. 그녀는 놀라운 재능과 인성을 지녔다. 잊지 않겠다”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남편 조셉 켈은 “내 인생의 사랑을 잃었고, 미국은 가장 사랑스러운 여배우 중 한 명을 잃었다”라고 전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함께한 작품들

그녀는 '세인필드', 'ER', 'CSI', '로앤오더:SVU', 'Ally McBeal', 'Glee', '한나 몬타나'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 단역·조연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냈습니다.
영화에서는 <씨비스킷(2003)>, <설리(2016)>, 그리고 <정글 투 정글> 등에서도 활약했습니다.

🕊 마지막 인사

1953년 인도네시아 출생으로, 뉴욕 연극계에서 출발해 TV와 영화까지 무대를 넓혀간 발레리 마헤이. 그녀의 따뜻하고 독특한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Rest in peace, Valerie. You will be mi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