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는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다시금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NAVER)와 카카오(Kakao)는 차기 정부의 AI 산업 드라이브 수혜주로 지목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점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 1. AI 랠리, 해외는 급등…국내는 조용?

2023~2024년 미국과 중국에서는 OpenAI, Nvidia, Palantir, Alibaba 등 AI 대표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내 AI 테마주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습니다. 네이버는 인텔과 AI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카카오는 샘 알트만과 협업을 발표했음에도 뚜렷한 성과가 부족했습니다.

✅ 네이버, 카카오 모두 주가는 팬데믹 고점 이후 박스권 유지 중

💡 2. 왜 지금 주목받는가? → 차기 정부의 'AI 드라이브' 시그널

차기 정부 후보들이 AI를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며,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AI를 중심축으로 삼는 공약을 제시하면서, 정책 지원 수혜 예상 종목으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다시 부각되는 것입니다.

📊 3. 국내 AI 역량, 글로벌 대비 '미흡'

현재 한국은 AI 산업 인프라, 특히 GPU 보유량 면에서 미국과 큰 격차를 보입니다.

· 메타(Meta)35만 개

· 테슬라(Tesla)3만 5천 개

· 구글(Google)2만 6천 개

· 한국 전체약 2천~1만 개 추정

이 같은 격차를 메우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이 필수이며, 그 중심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 4. 하지만 실적 전망은 다소 보수적

증권가는 AI 기대감과 별개로, 단기 실적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네이버 (신한투자증권 예상)

· 매출: 2조7866억 원 (전년比 +10.3%)

· 영업이익: 5009억 원 (예상치 소폭 하회)

· 카카오 (현대차증권 예상)

· 매출: 1조9343억 원 (전년比 -2.7%)

· 영업이익: 968억 원 (전년比 -19.5%)

두 기업 모두 AI보다는 광고, 커머스, 콘텐츠 등 기존 사업의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 5. 결론 –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략적 주시 필요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단기 실적보다도 정책 수혜와 AI 산업 성장 기대감에 의한 중장기적 투자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실적 부진 → 투자자 눈높이 낮아짐

중장기: 정책 수혜주 가능성 + AI 인프라 확장 시 기대 수익률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