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스타이자 아일랜드 국민적 인물인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가 최근 발언을 통해 정계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경한 이민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맥그리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아일랜드 대통령이 된다면, 모든 불법 이민자와 외국 범죄자를 추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그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비롯한 어떠한 외국 국기도 아일랜드 땅에 게양되지 않을 것이며, 오직 아일랜드 국기만이 우리 땅 위에 휘날릴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발언 파장
맥그리거의 이 같은 발언은 아일랜드 사회 내에서 즉각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지자들은 "국가 정체성과 안전을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라며 그의 발언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비판자들은 "혐오와 외국인 배척을 조장하는 위험한 발언"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아일랜드는 오랜 기간 개방적 이민 정책을 유지해온 국가로, 맥그리거의 발언은 기존 정치 노선과 크게 충돌하는 내용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계 진출 가능성은?
맥그리거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정치적 발언을 해왔으나, 공식적으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적은 없습니다. 이번 발언 이후 일부 지지자들은 그의 정치 입문을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있으며, 향후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일랜드 정부 측은 "개별 인사의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회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위험한 메시지"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