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강남 재건축의 ‘상징’이라 불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새로운 재건축 청사진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강남구청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변경안이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21일까지 주민공람에 들어갑니다. 이번 변경안은 용적률 조정, 동간 거리 확보, 공공기여 확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현실적 재설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핵심 요약

위치 : 서울 강남구 대치동

기존 : 35층, 5778가구 (역세권 뉴:홈 기준)

변경안 : 최고 49층, 총 5962가구 (용적률 320%)

공공임대 : 891가구 포함

공공분양 : 122가구 포함

특징 : GTX-C 노선 위 공원 배치, 빗물 저류조 설치 등 쾌적성 강화

🏙️ 변경안 주요 포인트는?

1️⃣ 층수 증가: 최대 49층

기존 35층 계획에서 49층으로 대폭 상향. 강남권 고층 스카이라인에 걸맞은 조망권 확보.

2️⃣ 가구 수 감소: 6576 → 5962

가구 수를 줄이는 대신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과 일조권 개선을 도모.

3️⃣ 공공기여 확대

서울시가 요구한 빗물 저류조 설치 수용. GTX-C 노선과 인접한 단지에는 주거동 대신 공원 배치로 쾌적성 향상.

📉 사업성은 낮아졌을까?

단지 규모는 줄고 용적률도 당초 계획했던 350%에서 320%로 축소됐지만,

용적률 320% 자체도 상당한 수준이며

강남권 입지 + 역세권 + 고층화 + 공공기여로 조화로운 설계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은마아파트에 대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 최근 실거래가도 ‘신고가’

전용 84㎡(5층) 지난 3월 거래가 35억 5,000만원,
이는 해당 평형 기준 역대 최고가 기록으로, 이번 변경안 발표 전후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 '역세권 뉴:홈' 제도란?

서울시가 추진하는 용적률 완화형 재건축 제도로,

역세권 단지에 기부채납 + 공공기여를 전제로

용적률 최대 500%까지 허용하는 신속한 인허가 정책입니다.

이번 은마아파트 변경안은 이 제도의 초기 적용 사례 중 하나로, 향후 다른 단지들에 미칠 영향력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 마무리: 은마아파트, 이제 ‘현실적인 재건축’으로 전환

무리한 고밀도 설계보다는 주거의 질과 쾌적성, 지역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로 전환하면서
은마아파트는 단순한 ‘부동산 투자 상징’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심 주거의 모델로 거듭나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