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동부 도시 코차니(Kočani)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공연 중 발생한 화재, 대규모 인명 피해 초래

현지 시간 3월 16일 오전 3시, 코차니에 위치한 ‘펄스(Pulse)’ 나이트클럽에서 공연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치솟으며 대규모 혼란과 탈출 시도 중 압사 사고까지 이어졌다.

북마케도니아 판체 토슈코브스키(Panche Toshkovski) 내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 59명 사망, 그중 3명의 미성년자와 1명의 경찰 포함
✔️ 100명 이상 부상, 일부는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
✔️ 부상자들 수도 스코페(Skopje) 등 여러 병원으로 긴급 이송
✔️ 일부 공연 기획자도 심각한 부상

을 발표하며, 정확한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공연 중 사용된 불꽃놀이 장치

당국은 화재가 공연 중 사용된 불꽃놀이(pyrotechnics) 장치에서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 해당 공연은 현지 유명 팝 그룹이 진행
✔️ 무대 효과로 사용된 불꽃이 천장에 불을 붙이며 급격한 화재 확산
✔️ 출구로 몰린 인파가 엉켜 압사 사고까지 발생

현장 영상에서는 불타는 클럽 내부에서 긴박하게 소방관과 구조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책임자 체포… 정부 차원의 대응 발표

현지 경찰은 공연 관계자 및 나이트클럽 소유주 등 관련 인사들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 내무부 장관 “책임자들은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을 것”
✔️ 검시 절차 진행 후 사망자 신원 확인 중
✔️ 총리 및 정부 차원의 긴급 대응 조치 마련

이와 관련해 히스티얀 미초스키(Hristijan Mickoski) 북마케도니아 총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늘은 북마케도니아 역사상 가장 슬픈 날 중 하나다. 정부는 모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할 것이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 라고 발표했다.

국제 사회의 애도와 지원 약속

유럽연합(EU)과 국제 사회에서도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 마르타 코스(Marta Kos) 유럽연합(EU) 확대 담당 위원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 WHO(세계보건기구) 및 여러 인권 단체, 부상자 치료 및 지원 협력 약속

현재까지 정부는 국제적 지원 요청은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했으나, 상황에 따라 의료 및 구조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북마케도니아 역사상 최악의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

이번 사고는 북마케도니아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 공공 안전 및 소방 규정 미비 지적
✔️ 유사 사고 방지 위한 법 개정 필요성 대두
✔️ 정부, 공공시설 화재 안전 점검 강화 방안 검토

이 같은 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