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Lionel Messi)와 네이마르 주니어(Neymar Jr.)가 각각 부상으로 인해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결장하게 되었다.
▲ 메시, 근육 부상으로 우루과이·브라질전 불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공식 발표를 통해 메시가 내전근(Adductor) 근육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우루과이와 브라질과의 중요한 예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부상은 인터 마이애미(Inter Miami) 소속으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Atlanta United)와의 경기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결장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미 라이벌인 브라질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메시의 경험과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스칼로니 감독이 전술적으로 대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네이마르 대신 17세 신성 엔드릭 투입
한편, 브라질 대표팀 역시 네이마르의 부상 이탈로 인해 전력 손실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앞서 무릎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이며, 아르헨티나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브라질 대표팀은 17세의 신성, 엔드릭(Endrick)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마친 엔드릭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네이마르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의 대표팀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한 두 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각각 월드컵 예선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 왔지만, 두 팀의 핵심 선수인 메시와 네이마르가 빠지면서 경기 전략에 큰 변화가 필요해졌다.
아르헨티나: 메시가 빠지면서 디발라(Paulo Dybala)나 훌리안 알바레스(Julián Álvarez) 등이 공격을 이끌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라질: 네이마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니시우스 주니어(Vinícius Jr.)와 호드리구(Rodrygo)가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며, 엔드릭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두 팀 모두 남미 예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므로, 감독진의 전술적 대응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팬들의 아쉬움 속, 기대되는 새로운 스타들
메시와 네이마르의 결장은 전 세계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이지만, 엔드릭과 같은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다가오는 아르헨티나-브라질전은 두 팀의 핵심 선수 없이 펼쳐지는 색다른 경기 양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