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및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의 팟캐스트에서 미국 연방정부 내에 14대의 ‘매직 머니 컴퓨터(Magic Money Computers)’가 존재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머스크에 따르면, 이러한 컴퓨터들은 주로 재무부(Treasury), 보건복지부(HHS), 국방부(DoD) 등 주요 정부 기관에 위치해 있으며, 별다른 담보 없이도 자금을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는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재정 시스템의 투명성과 감독 부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이다.

정부 재정 운영 투명성 논란

머스크는 이러한 컴퓨터들이 정부 예산의 운영 방식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정부 자금이 어떻게 관리되고 분배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정부의 재정 운용 방식과 경제적 신뢰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동시에, 과연 미국 정부가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매직 머니 컴퓨터' 실체는?

현재까지 머스크의 주장이 구체적인 증거와 함께 뒷받침된 것은 아니지만, 정부 기관 내부의 재정 시스템과 관련한 새로운 논란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지만, 해당 주장이 확산되면서 향후 정치권과 금융계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