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 기업 참여, 현장 면접부터 AI 영상면접까지 디지털 기반 채용 지원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 구직자와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결해주는 대규모 채용 행사로, 총 12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채용설명회, 진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애 두 번 퇴직 위기…서울시, 중장년 맞춤형 고용정책 강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서울의 중장년층(40~64세, 약 365만 명) 중 약 105만 명(29%)이 생애 두 차례 퇴직 위기를 경험하며 소득 공백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고용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일자리박람회를 마련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 일자리 정보 제공을 넘어 디지털 기반 채용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되었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다.
AI 영상면접 시스템 도입
QR코드 면접 신청
키오스크 정보 제공
이를 통해 중장년층도 디지털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구직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직무와 채용 정보 한자리에…총 5,000여 명 규모 기대
이번 박람회에는 KB골든라이프케어, LG하이케어솔루션, 현대홈쇼핑, 타다(VCNC)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며,
채용 직무는 다음과 같다.
아이돌보미, 요양보호사, 상담, 운전, 매장 지원 등
전문성과 경력을 살린 헤드헌팅 연계 부스 운영
긱워커(단기 일자리) 매칭 서비스
사전 등록부터 이미지 컨설팅까지 ‘재취업 토탈 서비스’
박람회는 아래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채용관 : 참여기업 면접 및 채용 상담
내일설계관 : 경력 전환 및 진로 상담
헤드헌팅·긱워커존 : 경력직 매칭
정보지원관 : 창업·복지·금융 등 정책 안내
또한 부대행사로 이력서 사진 촬영, 이미지 컨설팅 등 취업 준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채용설명회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총 9회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 사전 신청 기간: 6월 9일 ~ 6월 30일
📍 신청 방법: 50플러스포털(https://50plus.or.kr)
📞 문의: 운영사무국(02-2186-9015), 다산콜센터(120)
서울시 “실질적인 재취업의 출발선 되길 기대”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장년층 고용 인식을 개선하고, 채용 연계형 공공 플랫폼의 기반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즉시 면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해, 보다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