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가 LGBTQ+ 커뮤니티를 기리는 2025 월드 프라이드 뮤직 페스티벌(World Pride Music Festival) 무대에 올라 눈부신 패션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시스루+크리스털’ 초대형 컷아웃 보디수트로 시선 강탈

6월 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 로페즈는 무대 위에서 여러 개의 과감하고 반짝이는 의상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된 것은 The Blonds가 디자인한 플런지형 실버 보디수트. 이 의상은 전면이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다리 라인까지 높게 컷팅된 디자인으로, 로페즈의 완벽한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의상 전체는 투명한 라인스톤으로 장식되어 무대 조명 아래에서 눈부신 광채를 발산했으며, 은색 반짝이 니하이 부츠와 시어 스타킹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 블랙 시스루 캣수트 & 불꽃 비키니…“의상계의 여왕”

보디수트 외에도, 로페즈는 블랙 시스루 캣수트, 그리고 불꽃 모양의 시퀸 장식이 돋보이는 플레임 비키니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이 비키니는 상하의 모두 불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로페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heblondsny, @fashionbyreyortiz 여러분은 그저 ‘미션’을 수행한 게 아니라, 그 기준을 새롭게 세웠다. 무대의 여왕들, 왕관은 당신들의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무대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의상 철학 “내가 오늘 되고 싶은 나는 누구인가?”

로페즈는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연과 진행을 위해 어떤 분위기를 낼지 스타일리스트들과 함께 고민해요. 달마다, 무대마다 기분이 달라지거든요. 매일 ‘오늘 나는 누구이고 싶은가?’를 느끼는 게 패션에서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이날 공연은 그녀가 최근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서 호스트와 퍼포머를 동시에 맡아 8벌의 의상을 갈아입은 뒤, 다시 한 번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각인시킨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