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가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하며 교육 기회 확대에 나섰다.

평택시는 오는 5월 14일까지 '2025년 제1차 경기도-평택시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35만 원 상당의 교육비 및 교재비를 카드 포인트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으로, 올해 1차 모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49명, 등록 장애인 105명 등 총 654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원자는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교육비가 충전되며, 오는 연말까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평택시는 1차 모집에 이어 오는 6월 중 2차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2차 모집은 청년(19~39세), 디지털 교육 수요자(30세 이상), 65세 이상 고령층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된다.

시는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을 통해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학습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시민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평생 학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같은 날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위한 착수보고회도 개최했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택 농업생태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박람회장 구성,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개막식 행사 계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및 신청 방법은 평택시 홈페이지 또는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담당 부서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