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라톤의 영웅, 서윤복을 기리는 첫 공식 마라톤 대회가 마포에서 열린다.

서울 마포구는 오는 4월 19일(금),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제1회 마포 서윤복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故) 서윤복 선수가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태극기를 달고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대한민국 체육사와 독립운동 정신이 만나는 상징적 행사로 평가된다.

🏃‍♂️ 대회 개요

· 일시: 2025년 4월 19일(금)

· 장소: 마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 코스: 한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5km, 10km, 하프코스

· 참가비: 5km 45,000원 / 10km 및 하프 50,000원

· 모집 인원: 총 7,000명 선착순

· 참가 접수: 4월 7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전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 메달, 간식 등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되며, 대회 당일 일부 도로 구간은 통제될 예정이다.


🕊 서윤복의 길, 마포에서 되살아나다

서윤복 선수는 단순한 금메달리스트가 아니었다. 그는 광복 후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당당히 알린 인물이었다. 그가 우승한 보스턴 마라톤은 단지 경기에서의 승리가 아닌, 민족 자존과 희망을 되찾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마포구는 2024년 9월, 서윤복의 모교가 위치한 이대역~대흥역 사이 1.1km 구간을 ‘서윤복길’로 명예 도로화하며 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