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을 통해 개그우먼 이경실의 생일을 맞아 아들 손보승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가 공개됐다. 손보승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어머니를 위해 정성 어린 선물을 마련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 어머니 위한 작은 희생, 생일 이벤트 준비 과정
손보승은 생일을 앞둔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넉넉하지 않은 형편 탓에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 결국 어머니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돈을 빌리고, 누나 손수아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올해나 내년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꼭 어머니께 의미 있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손수아 역시 동생의 뜻을 존중하며 기꺼이 지원을 약속했다.
손보승은 빌린 돈으로 어머니가 좋아하는 안개꽃을 사고, 고급 호텔 케이크를 마련했다. 단순한 선물에 그치지 않고,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버스킹 공연까지 기획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그는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식사 자리에서의 작은 깜짝 선물
생일 당일, 가족들은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손보승은 어머니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주문하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어머니를 위한 진심 어린 준비도 잊지 않았다.
식사 도중 그는 준비한 또 하나의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직접 끓여온 미역국을 내밀며 “엄마를 위해 정성껏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맛본 이경실은 “내가 보승이 낳고 먹은 미역국보다 더 맛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깜짝 버스킹 공연, 어머니의 눈물
식사를 마친 뒤, 손보승은 화장실에 다녀온다는 핑계를 대고 버스킹 장소로 이동했다. 손수아는 미리 계획한 대로 어머니를 공연장으로 안내했고, 그곳에서는 손보승이 준비한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이경실이 좋아하는 故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부르며 생일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아들의 진심이 담긴 공연에 이경실은 예상치 못한 감동에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손수아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공연이 끝난 후 손보승은 어머니에게 “늘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올해부터는 더 가까운, 재미있는 아들이 되겠다. 그리고 용돈을 드릴 수 있는 아들이 되겠다”며 따뜻한 손편지를 낭독했다.
△ "어머니를 향한 사랑, 노력으로 보여준 아들"
이경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엄마를 위해 감동을 주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한 것이 너무 고맙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어 “손이 시려울 텐데 끝까지 노래하는 모습이 엄마로서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아들이 엄마를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을 하려 애쓴 게 무엇보다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손보승의 따뜻한 마음과 가족 간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달되며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