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의 와이드 리시버 자비에르 워디(Xavier Worthy)가 가정폭력 관련 중범죄(Felony Assault) 혐의로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Williamson County)에서 체포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가족 또는 동거인을 대상으로 호흡이나 혈류를 방해하는 방식의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금요일 밤 발생했으며,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법적·공적인 논란이 즉각 불거졌다.

그러나 워디의 변호인 측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이번 사건이 그를 겨냥한 공갈 협박(extortion scheme)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NFL과 캔자스시티 치프스 구단은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워디의 체포 소식은 NFL의 선수 행동 강령(NFL Conduct Policy)에 따른 후속 조치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가 가정폭력 및 범죄 행위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추세인 만큼, 이번 사건이 그의 NFL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공갈 협박 주장에 대한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이며, 사건의 진실 여부는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사진출처 = JPAFoot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