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주, 전국에서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이어진다. 이번 주에는 경기도 과천을 비롯해 서울 송파, 울산 중구 등 총 5개 단지에서 **1,936가구(일반분양 1,343가구)**가 공급에 들어간다. 지난주(4,378가구)보다 물량은 줄었지만, 지역 내 알짜 입지 단지들이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과천 ‘디에이치아델스타’, 교통·편의성 모두 잡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서 분양되는 **‘디에이치아델스타’**다. 주암장군마을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9개 동 규모로 총 880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전용 59~84㎡ 34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주요 교통 요지와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반경 1km 이내에 있으며, 양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쉽다. 또 코스트코·이마트·하나로마트가 도보권에 있고, 매헌시민의숲·문화예술공원 같은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어 생활 편의성과 쾌적성이 모두 확보됐다.
■ 서울 송파·울산 등 다른 지역도 분양 대기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는 ‘힐트리움송파’, 울산 중구 우정동에서는 **‘더폴우정’**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두 단지 모두 도심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을 갖춘 입지로 실수요자 중심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지방 주요 거점 도시에서 추가 물량이 공급되며, 전반적으로 이번 주는 중소 규모 단지들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 분양 시장 분위기
전문가들은 “8월 마지막 주 분양 물량은 지난주보다 줄었지만, 과천 등 수도권 핵심 입지 단지가 포함돼 경쟁률은 여전히 높을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와 경기 상황에 따라 청약 수요가 다소 양극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