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이용자 편의를 위한 종합안내센터를 7월 18일 오전 9시에 공식 개소했다. 안내센터는 콜센터 유선 상담과 함께 FAQ, 참여 가전사별 환급 대상 제품 목록 등을 제공해 국민의 환급 신청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환급사업은 올해 7월 4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직후 발표된 것으로, TV·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11개 품목의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등급(으뜸효율) 가전제품을 7월 4일 이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해 주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2,671억 원이 투입되며, 대상 가전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와 각 제조사, 유통사 채널을 통해 안내돼 왔다.
환급 신청 접수는 8월 13일부터 안내센터 내 별도 메뉴를 통해 이루어진다. 소비자가 신청하면 안내센터는 본인 확인 및 제품·서류 확인을 거쳐, 접수 일주일 후부터 순차적으로 환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 중인 4만여 명에게도 안내센터 위치와 연락처가 순차적으로 공지된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환급사업 발표 이후 가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이미 제품을 구매한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8월 13일 신청 페이지 개설과 신속한 환급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내센터는 산업부 홈페이지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유선 문의는 안내센터 대표번호 또는 가전·유통기업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소비자는 복잡한 환급 절차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돼, 으뜸효율 가전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더욱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