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채굴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테스트넷에서 메인넷으로의 전환을 위한 상세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12억 개 이상의 파이 토큰 보유자들(Pioneers)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탈중앙화 이행 절차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 단계별 메인넷 전환…12백만 명 이상 초기 마이그레이션 대상
파이 네트워크는 메인넷 이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초기 단계에서는 본인 인증(KYC)을 완료한 약 1,200만 명 이상의 유저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아래 항목들을 기준으로 우선 마이그레이션에 참여하게 된다:
기초 채굴 활동(verified base mining)
보안 서클 보너스(Security Circle bonuses)
락업 설정(lockup)
앱 사용(App usage)
노드 운영 보상(Node rewards)
■ 이후 단계에서는 추천인 보너스와 정기 마이그레이션 도입
초기 마이그레이션이 완료된 후, 파이 네트워크는 KYC 인증을 마친 회원들에 한해 추천인 보너스(referral bonuses)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마이그레이션은 매월 또는 분기별 주기로 정기적으로 시행되어 사용자 전체를 점진적으로 메인넷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 파이 토큰의 경제 구조도 공개…총 발행량 1,000억 개
이번 로드맵에는 파이(Pi) 토큰의 토크노믹스(Tokenomics)도 함께 공개됐다. 파이 네트워크는 총 발행량을 1,000억 개(100 billion Pi)로 설정했으며, 주요 할당 대상은 다음과 같다:
개별 사용자(Pioneers)
코어 팀(Core Team)
재단(Foundation)
시장 유동성 확보용 물량(liquidity)
■ “속도보다 품질과 보안에 집중”
파이 네트워크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보안성과 공정성, 정확성을 기반으로 한 분배 원칙을 강조했다. 단순한 속도보다는 신뢰 가능한 사용자 기반과 검증된 기여도에 따른 정교한 분배 구조를 선택해, 장기적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