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대표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 1500m 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이번 우승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 한국 쇼트트랙의 희망, 다시 최민정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최민정은 단연 한국 쇼트트랙의 희망이었다. 그는 결승에서 2분 27초 1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국 쇼트트랙이 최근 국제 대회에서 경쟁국들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최민정은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증명했다.
▶ 올림픽을 향한 준비, 최민정은 멈추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2025-2026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과 함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동안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어온 그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최민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차근차근 올림픽을 준비하겠다”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그의 목표는 단순한 개인 성적이 아니라 한국 쇼트트랙의 명성을 되찾는 것이기도 하다.
▶ 최민정의 리더십, 후배들에게도 큰 영향
이번 대회에서 함께 결승에 진출한 김길리(성남시청)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길리는 인터뷰에서 “최민정 선배와 함께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며 롤모델로서의 최민정을 언급했다.
한국 쇼트트랙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선, 최민정 같은 베테랑 선수들의 리더십과 함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수적이다. 최민정의 존재는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를 밝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한국 쇼트트랙, 다시 전성기를 노린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쇼트트랙은 내부 갈등과 코치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민정과 같은 선수들의 헌신과 꾸준한 성적은 한국 쇼트트랙이 다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라는 성적표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최민정의 존재가 한국 쇼트트랙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 최민정, 한국 쇼트트랙을 다시 빛내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위해 최민정은 앞으로도 계속 빙판 위를 질주할 것이다. 그의 금빛 질주는 단순한 개인의 승리가 아닌, 한국 쇼트트랙이 다시 세계 최강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신호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그리고 그 이후에도 최민정의 질주는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