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상경해 유튜브로 월 5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28세 청년의 성공 전략이 화제다. 그는 유튜브 채널 운영과 영상 대행업을 병행하며 짧은 기간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

◇ 중년층 타겟팅으로 광고 수익 극대화

해당 청년은 유튜브에서 수익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중년층 공략'을 꼽았다. 2030대보다 경제력이 높은 5060대 시청자를 타겟으로,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인간관계, 노후 준비, 가족 갈등 등 생활 밀착형 주제를 다룬다. 중년층은 광고 단가(CPM)가 높아 조회수 대비 광고 수익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30대 대상 콘텐츠는 조회수당 평균 23원이지만, 중년층 대상 영상은 610원까지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조회수 10만 회 영상으로 6070만 원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롱폼 콘텐츠로 안정적 시청시간 확보

청년은 롱폼(10분 이상 긴 영상) 콘텐츠 제작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중년층은 긴 영상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영상 재생 시간을 늘리면 유튜브 알고리즘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년층은 설거지나 집안일을 하며 영상을 틀어놓고 듣는 경우가 많아, 10~20분 이상의 영상이 자연스럽게 소비된다.

◇ 얼굴 노출 없이 TTS 음성 활용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팁은 TTS(Text to Speech) 기술 활용이다. 사람의 목소리 대신 AI 음성을 사용해 영상에 내레이션을 입히는 방식이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며, 제작 난이도가 낮아 꾸준히 영상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수익 모델 다각화 – 애드센스 + 제휴 마케팅

그는 유튜브 광고 수익(애드센스) 외에도 제휴 마케팅(쿠팡 파트너스 플러스)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했다. 영상 아래 제품 링크를 삽입해 발생한 판매 수익의 6~7%를 수수료로 받는다. 한 달 500만 원 이상 수익 중 제휴 마케팅에서 발생한 금액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절실함과 꾸준함

청년은 유튜브 성공의 가장 큰 비결로 '절실함과 꾸준함'을 강조했다. 하루아침에 수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최소 한 달, 나아가 6개월 이상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너무 화려한 영상보다, 중년층이 관심 가질만한 주제를 찾아 TTS와 자막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