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청년층의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전국 200개 대학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이 1000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학교가 비용을 분담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부담한다.

올해는 수도권 79개교를 포함해 전국 200개 대학이 참여해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도 사업에 합류해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대 등 10개 대학은 겨울방학인 1~2월에도 아침 식사를 제공해 학기 중뿐만 아니라 방학 중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200곳 명단이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동국대학교, 홍익대학교, 건국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국민대학교, 상명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숭실대학교, 광운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삼육대학교, 명지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서경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인천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인하대학교,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 수원대학교, 용인대학교, 단국대학교(죽전), 성결대학교, 평택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세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총 79개교

[강원권]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원주), 춘천교육대학교, 강원관광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등

[충청권]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남대학교, 건양대학교, 선문대학교, 공주대학교, 중부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청주대학교, 세명대학교, 목원대학교, 우송대학교, 배재대학교, 한서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등

[호남권]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동신대학교,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순천대학교, 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영남권]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동아대학교, 부경대학교, 울산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계명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성대학교, 창원대학교, 영산대학교 등

[제주권] 제주대학교

(명단은 일부 요약되었으며, 전체 명단 및 상세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발표 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