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집행국(Enforcement Directorate, ED)이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와 관련된 단체의 사무실을 급습하며 외환관리법(Foreign Exchange Management Act, FEMA)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OSF 사무실, 벵갈루루에서 급습
인도 당국은 벵갈루루(Bengaluru)에 위치한 오픈 소사이어티 파운데이션(Open Society Foundations, OSF) 및 관련 기관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이번 조치는 인도 내 외환법 위반 가능성을 이유로 진행됐다.

▲외환법(FEMA) 위반 혐의로 조사 중
OSF는 인도 내에서 외국자금의 유입 및 활용 방식과 관련하여 정부의 엄격한 감시를 받아온 단체 중 하나다. 인도 내무부(MHA)는 과거 OSF를 '사전 심사(reference category)'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이번 조치는 외국 기금의 운용 방식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소로스와 인도 정부의 대립
OSF는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글로벌 비정부기구(NGO)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옹호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이 단체가 국가 주권 및 정책에 외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경계해왔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정부는 최근 외국 자금으로 운영되는 NGO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도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향후 전망
인도 집행국의 이번 급습으로 인해 OSF와 관련된 단체들이 운영 제한 조치 또는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 정부의 외환법 및 외국 자금 감시 정책이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OSF 및 국제 인권 단체들의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