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일, 중국 외교부장 왕이(Wang Yi)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새로운 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공식화했다.

왕이 외교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양국 간 외교,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담은 협정에 서명했으며, 양측은 이번 논의를 “우호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두 나라는 오랜 동맹의 역사를 강조하며, 향후에도 국제 질서 속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영원한 친구이며, 결코 적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며, 양국 간 전략적 신뢰와 상호 존중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서방국가 중심의 국제 질서 속에서 중·러 간의 연대 강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특히 경제 제재, 에너지 협력, 다자 안보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실질적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이 단순 외교적 제스처를 넘어서, 세계 질서의 다극화 움직임을 상징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