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3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John Bolto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최근 잇따른 백악관 내부 분열과 인사 갈등 사태를 언급하며, 현 정부가 "진지한 국정 운영 능력을 결여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 발언 내용 요약
“그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건 단 하나, 트럼프에게 개인적 충성을 보여야 한다는 믿음뿐이다.
그게 그들을 자리에 앉혔고, 아마도 자리를 유지하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나 그들이 근본적으로 진지하지 않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 존 볼턴, AP와의 인터뷰 중
🔥 맥락: 트럼프 행정부 내 ‘권력 암투’ 재점화
국방장관 피트 헥세스(Pete Hegseth)가 예멘 공습 정보 유출 논란에 휘말리며 백악관 내 긴장 고조
일각에서는 “백악관은 한 가족이 아닌, 내분의 온상”이라는 표현까지 등장
일부 전직 고위 참모들은 “대통령은 더 나은 인재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헥세스 경질 요구
트럼프의 측근 충성 기반 인사 스타일이 정책 일관성과 전문성 결여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 증폭
🧠 볼턴의 지적, 왜 중요한가?
존 볼턴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으며, 이후 폭로성 회고록 『그 일이 벌어진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을 통해 내부 기강 해이와 즉흥적 결정의 위험성을 폭로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단순 비판이 아닌, 트럼프 2기 국정운영의 구조적 결함을 경고하는 신호로 읽힌다.
💬 여론은?
보수 진영 내 '충성보다 전문성' 요구 목소리 확산
백악관은 “내부 팀워크는 강력하며, 트럼프 정부는 일관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반박
엘론 머스크 vs 피터 나바로 간의 무역 정책 설전 등, 내부 불협화음 공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