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일자리, 해법은?… 지자체·정부 맞춤형 지원 확대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가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노동시장에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과 지원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베이비부머라이트’ 업무협약 체결… 중장년 일자리 해결 나서

경기도는 중장년층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비부머라이트’ 사업을 추진하며, 관련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사활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을 통해 기업, 중장년 구직자들과 소통한 김 지사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재취업 교육 확대, 민관 협력 강화 등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공공 및 민간 기업과 협업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기회를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창원시, ‘일자리 지원사업 안내서’ 제작… 맞춤형 정보 제공

창원시는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층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사업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는

· 중장년 일자리

· 청년 고용 창출

· 취약계층 지원

· 창업 및 취업 지원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구직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창원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중장년층이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 거제시, 40~64세 ‘신중장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시행

거제시는 2월부터 미취업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신중장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사회 참여 기회 제공 및 민간 일자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며, 거제시는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력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제시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 아니라 중장년층의 경력을 활용한 지속적인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노사발전재단-경기도 협력,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노사발전재단은 경기도와 협력해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업의 주요 내용은

· 중장년층의 유연한 고용 형태 지원

· 재취업 교육 및 컨설팅 제공

· 공공 및 민간기업 일자리 연계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직무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중장년 일자리 정책, 정부-지자체 협력으로 확대될 전망

전국적으로 중장년층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 경기도는 기업과 협력하여 ‘베이비부머라이트’ 사업을 추진
✅ 창원시는 ‘일자리 지원사업 안내서’를 통해 맞춤형 정보 제공
✅ 거제시는 ‘신중장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도입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
✅ 노사발전재단은 경기도와 함께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 확대, 일자리 안정성 확보, 지속가능한 고용 환경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정보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 고용24, 일자리 지원센터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