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창업은 여전히 인기 있는 소규모 창업 아이템이지만, 차량 개조 및 운영 비용이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와 기아가 협력한 ‘스마트싱스 프로’ 기술이 푸드트럭 운영 방식을 바꾸면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이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기존 푸드트럭 개조 비용과 비교했을 때,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운영 방식이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분석해봤다.

1. 기존 푸드트럭 개조 비용, 얼마나 들까?

푸드트럭을 운영하려면 차량 개조가 필수적이다. 기존 방식으로 개조할 경우 평균적인 비용은 다음과 같다.


위 비용 외에도 매장 운영을 위한 전기·가스비, POS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 등이 추가된다.

2. 스마트싱스 프로 적용 시, 비용 절감 효과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는 차량과 매장을 IoT 기술로 연결해 자동화된 매장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적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① 전기·가스비 절감

기존 푸드트럭: 매장 운영 중 모든 조리기기, 조명, 냉장고 등이 수동으로 켜지고 유지됨

스마트싱스 프로: 사용자가 설정한 루틴에 따라 필요한 기기만 자동 가동,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방지 → 월 평균 10~30만 원 절감 가능

② 운영 인력 절감

기존 방식: 푸드트럭 영업 전후로 냉장고, 조리기기,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개별적으로 조작해야 하며, 이 과정에 30~40분 소요

스마트싱스 프로: 한 번의 설정만으로 모든 기기 자동 ON/OFF → 하루 평균 1시간 절약, 운영 인력 최소화

③ 유지보수 비용 절감

기존 방식: 냉장고, 조리기기 등의 고장을 확인하려면 직접 점검이 필요하며, 이상 발생 후에야 수리 가능

스마트싱스 프로: 원격 모니터링 및 자동 진단 기능을 통해 문제 발생 전 예방 유지보수 가능 → 연간 100만 원 이상 절감 가능

④ POS 및 결제 시스템 통합

기존 방식: 개별 결제 시스템 설치 필요 (별도 비용 50~100만 원)

스마트싱스 프로: POS와 연동하여 자동 결제, 메뉴 변경 가능, 추가 장비 구매 비용 절감

➡ 총 비용 절감 효과: 초기 투자비 최소 5001,000만 원, 연간 운영비 300500만 원 절감 가능!

3. PBV(Platform Beyond Vehicle)와 푸드트럭 개조 방식의 차이는?

기아가 추진하는 PBV는 기존 상용차 개념을 넘어 사업 맞춤형 차량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기존 푸드트럭 개조 방식과의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PBV vs 기존 개조 방식, 어떤 것이 유리할까?

기존 개조 방식: 초기 비용 부담이 크고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중고차 개조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음.

PBV: 맞춤형 설계로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하고 유지보수 지원도 받지만, 초기 출시 후 몇 년간은 차량 선택의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음.

4. 푸드트럭 창업,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기아와 삼성전자의 협업으로 푸드트럭 운영 방식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IoT 기반 운영 자동화 → 인건비 및 운영 비용 절감
✅ 맞춤형 PBV 도입 확대 → 차량 개조 없이 최적화된 환경 제공
✅ 에너지 절약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 장기적인 운영 효율 극대화

현재 푸드트럭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기존 개조 방식과 PBV 도입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비용과 운영 방식의 차이를 고려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한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앞으로 푸드트럭 운영이 얼마나 더 스마트하게 변할지, 업계의 변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