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활동 재진입을 희망하는 40~64세 서대문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국가 및 민간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이번 지원사업은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 신청일 기준 서대문구에 1개월 이상 거주 중인 40~64세 미취업자 및 사업자 등록이 없는 주민

지원 내용: 자격증 대비 교육과정 이수자 100명을 선정해 최대 1인당 10만 원까지 응시료 지원

지원 범위: 국가공인 자격증 및 일부 민간 자격증

특히, 센터는 직업상담사 2급 필기시험 대비반을 개설해, 직업정보·노동시장·고용법·직업심리 등 4개 분야별로 총 80명을 모집 중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자치구 최초, 중장년 응시료 지원 사례

서대문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2025년 7대 주요 사업 중 3위로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대문50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인생 2막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 예정

서대문구는 향후 국가자격증 대비 과정 외에도 다양한 민간자격증 대비반을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런4050' 사업의 일환으로, 40대 직업 전환을 지원하는 직업캠프 실전 과정도 운영 중이다.

참여 및 자세한 문의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 일활동사업팀(☎ 070-5220-3875)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