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불법 지하 나이트클럽을 급습해, 100명 이상의 불법 체류자를 체포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대규모 마약 밀매, 성매매, 폭력 범죄, 그리고 불법 무기 소지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DEA는 성명에서 "이번 작전은 광범위한 범죄 활동이 이루어지던 장소를 겨냥해 수개월 간의 수사 끝에 성사됐다"며, 수십 정에 달하는 무기와 대량의 마약을 현장에서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충격적인 사실: 현역 군인 연루
수사 당국은 이번 체포자들 가운데 12명 이상의 현역 미군 군인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범죄 활동에 직접 가담했거나, 이를 묵인·조력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군사법정에 회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충격과 우려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사회는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해당 나이트클럽은 평범한 상업 지역 지하에 은밀히 운영되어 왔으며, 다수의 범죄 조직과 연계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EA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복합 범죄 네트워크를 뿌리 뽑기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며, 추가 수사와 기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수사 방향
현재 체포된 인원들은 각각 이민법 위반, 마약 밀매, 무기 불법 소지, 성매매 알선, 폭력 범죄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연방 기소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한, 군 당국 역시 별도의 독립 수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군 내부 징계와 사법 처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