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퇴근 후 도심 속 달리기를 즐기려는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러닝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름하여 ‘7979 서울 러닝크루’.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코치와 페이스메이커가 함께하는 안전한 도심 러닝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혼자 달리기 어렵다면, 함께 뛰어보세요”
서울시가 마련한 이번 프로젝트는 러닝을 막 시작했거나 꾸준한 동기 부여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새로운 운동 루틴을 제안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이 활동은 10월까지 계속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세 가지 난이도별로 선택할 수 있다.
초보자는 청계광장,
중급자는 반포한강공원,
숙련자는 여의도공원에서 각각 트레이닝을 받게 되며, 전문 육상선수 출신 코치진이 개인별 실력에 맞는 러닝 팁과 훈련법을 지도한다.
❚ 단순한 운동을 넘어선 ‘일상 리셋’의 시간
이 프로그램은 단지 ‘운동’을 위한 활동이 아니다.
퇴근 후 붉게 물든 노을, 야경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러닝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비워내는 치유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어폰을 꽂고, 낯선 이들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뛰는 시간 속에서 도시 생활의 균형을 되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매월 특색 있는 테마 러닝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워터멜런’으로 무더위를 식히고, 가을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소풍런’, 산악 지형을 달리는 ‘SRC 트레일런’ 등 계절과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 러닝도 기대된다.
❚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참가 신청은 동마클럽 공식 홈페이지(dongma.club)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지역별 정원은 60명이며, 공식 인스타그램 @7979_src에서는 매주 운영 코스 및 러닝팁,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은 “달리기를 통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 모두에 활력을 되찾고, 도심 속에서도 체육 활동이 일상이 되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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