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이 끝이 아니다, 자격증 하나로 ‘나무의사’가 됐습니다.”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바로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증입니다. 생소할 수 있는 이 분야는 이제 50대, 60대에게 재취업은 물론, ‘의사’라는 직함까지 안겨주는 ‘핫한 자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60대도 취업률 70%?…숲 속 자격증이 몰고온 반전

산림기술사, 산림기사, 식물보호기사 등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된 산림 및 식물보호 자격은 최근 5년간 지원자가 매년 5%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식물보호산업기사는 연평균 11%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자격증입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고령층의 참여율입니다. 전체 취득자의 과반수 이상이 50대 이상이며, 특히 60대 이상 취득자의 취업률은 70%에 육박합니다. 이는 젊은 세대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 나무의사? 들어는 봤나…의료보다 까다로운 숲 진료

2018년 법 개정으로 ‘나무의사’라는 전문 직업이 제도권에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아무나 수목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관련 자격을 갖추고 일정 경력을 인정받아야만 진료가 가능하죠. 이 제도 변화는 조경, 정원관리, 아파트 단지 환경직 등에 종사하던 50·60대들에게 제2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일하다 보니 아픈 나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자격을 따고 나니 주민들이 절 ‘나무의사 선생님’이라 부르더라고요."
– 63세 나무의사 취득자 A씨의 말처럼, 이 자격은 명예와 직업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 취업, 자격, 연금까지…5060의 똑똑한 선택

이 분야 자격 취득자의 다수는 이미 재직 중인 근로자입니다.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퇴직 이후의 제2 커리어를 위한 전략적 준비로 자격증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실무 경력과 교육만 충실히 쌓아도 시험 없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습니다. 체력이나 암기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나무의사, 누구에게 적합할까?

✅ 정원, 조경, 환경에 관심 많은 50~70대

✅ 퇴직 후 재취업을 준비 중인 공공기관, 공원관리직 출신

✅ 자격증 하나로 명예와 소득을 동시에 얻고 싶은 사람

✅ 자연과 교감하며 조용한 일을 원하는 사람

🔍 마무리: ‘조용한 고소득 직업’의 정답, 바로 여기

누군가는 퇴직 이후를 불안해하고, 누군가는 자격 하나로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산림 및 식물보호 자격증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돕는 일입니다. ‘나무의사’는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직업이 아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50대, 60대라고 늦지 않습니다.
자격증 하나로 숲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