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7일, 프랑스 파리의 철도 선로 근처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500kg 규모의 불발탄이 발견되면서 유로스타(London-Paris) 운행이 즉각 중단됐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기차역 중 하나인 **파리 북역(Gare du Nord)**에서 약 60만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당국은 즉시 해당 구역을 폐쇄하고 폭탄 처리 작업에 착수했으며, 불발탄은 당일 늦은 오후 안전하게 해체되었다.
폭탄 해체 이후 철도 및 도로 교통은 점진적으로 재개되었지만, 정상 운행이 완전히 복구되는 데는 하루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여전히 유럽 곳곳에서 발견되는 2차 세계대전 불발탄 처리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사진출처 = 유로스타, 2차 세계대전 사용된 폭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