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이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적응을 돕기 위해 ‘어디나 5분 클래스‑AI 편’ 영상 10종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챗봇·음성 AI부터 교통·건강·결제용 공공 앱까지 실습형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스마트폰만으로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영상은 5분 내외로 제작돼 반복 학습에 용이하며, 유튜브와 서울AI에듀테크 플랫폼을 통해 무료 시청할 수 있다. 별도 회원가입 절차가 없어 시니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립 학습이 가능하다.
10종 콘텐츠에는 생성형 AI 기본 활용, AI 팩트체크, 음성 AI 사용법, 카카오톡 AI 기능, 간편인증서 발급, 서울페이 플러스, 티머니 Go 등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 사용법이 담겼다. 특히 ‘AI 팩트체크’ 영상은 허위 정보 문제를 짚고 대비법을 알려주며, 언론진흥재단의 검증 노하우가 반영됐다.
교통공사·보건의료정보원 등 전문 기관과 협업해 제작된 영상도 포함됐다. ‘또타라커’는 지하철 물품보관 앱, ‘나의 건강기록’은 병원 방문·투약 이력 조회 방법을 다루며, 서울페이 플러스 영상은 모바일 결제와 지역 서비스 연계를 안내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클래스는 시니어가 AI를 일상의 도구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며 “디지털 포용을 위해 앞으로도 실용 중심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모든 영상은 SK Btv 채널에서도 제공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