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또 하나의 별이 빛났다.
호주 교포 골퍼 **이민지(28세)**가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메이저 통산 3승을 달성했다.

🏌️‍♀️ 흔들림 없는 경기력…3타 차로 정상 등극

현지시간 6월 22일, 미국 텍사스 프리스코에 위치한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 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민지는 2오버파 74타로 마무리했지만,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확정했다.

2위 그룹인 **오스틴 김(미국)**과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승부력을 보여줬다.

🏆 메이저 세 번째 우승…LPGA 통산 11승

이민지는 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2022년 ‘US 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로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L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이자, 약 20개월 만의 정상 복귀이기도 하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80만 달러(약 24억 원)**를 획득한 이민지는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1위(261만124달러)**에 오르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시야에”…남은 메이저는?

이민지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8월 AIG 여자오픈, 또는 내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4종을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 가능하다.

🥇 한국 선수들도 선전…최혜진·이소미 톱10

이날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최혜진과 이소미는 나란히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최혜진은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셰브론 공동 9위 ▲US오픈 공동 4위에 이어 또다시 톱10 진입,
3연속 메이저 톱10이라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증명했다.

또한 황유민(공동 19위), **방신실(공동 23위)**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 전문가 평가

LPGA 전문가들은 “이민지는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퍼팅 감각이 탁월한 선수”라며,
“2025 시즌 후반에도 메이저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마무리: '이민지 시대'의 또 다른 페이지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승리가 아닌, 이민지라는 이름이 세계 여자 골프 역사에 남을 확고한 이유를 보여준 순간이다.
다음 메이저에서 그랜드슬램 도전이 실현될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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