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픽사가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Coco)’의 속편인 ‘코코 2(Coco 2)’를 2029년 개봉 예정으로 개발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속편에는 1편의 감독인 리 언크리치(Lee Unkrich)와 애드리언 몰리나(Adrian Molina)가 다시 참여하며, 원작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 vs. 속편 제작 논란
이번 발표는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코코’의 후속작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코’는 자신의 뿌리를 찾고 가족과 연결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하며 독립적인 작품으로 완결성을 갖춘 영화로 평가받아왔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과 평론가들은 픽사가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과거 히트작의 속편을 반복 제작하는 전략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픽사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코코 2’의 이야기를 전개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추후 공개될 스토리와 새로운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