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플레이’로 프랑스 오픈 3라운드 안착…25번째 그랜드슬램 도전

2025년 롤랑가로스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일(현지시간) 열린 2회전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의 필리프 미솔리치를 꺾고 3회전에 안착했다. 정확한 세트 스코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앞선 코랭탱 무테(Corentin Moutet)와 매켄지 맥도널드(Mackenzie McDonald)를 상대로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정밀한 스트로크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손에 생긴 가벼운 물집 부상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체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테니스 팬들과 전문가들은 조코비치가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자신의 통산 4번째 롤랑가로스 우승이자, 전설적인 25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기록은 남자 단식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 조코비치의 ‘클레이코트 지배력’과 ‘지속 가능한 전성기’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도전이 될 전망이다.

3회전에서는 더 강력한 상대와의 맞대결이 예상되며, 조코비치가 과연 이번 대회에서도 ‘왕의 귀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