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추락한 20세 팬 카번 마크우드(Kavan Markwood)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경기장 난간에서 추락… 목·등·쇄골 골절 중상
사건은 지난 5월 1일(현지시각),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파이어리츠 vs 컵스 경기 중 발생했습니다. 마크우드는 높은 관중석 난간에서 추락해 그라운드로 떨어졌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목뼈, 척추, 쇄골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입원 당시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믿을 수 없는 기적”… 첫 걸음에 병동 ‘울컥’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운영하는 GoFundMe 페이지에 따르면, 마크우드는 현재 **알러게니 종합병원(Allegheny General Hospital)**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자력으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가 일어나서 걸었다는 사실만으로 모두의 마음에 큰 희망을 안겼습니다.”
– 모금 캠페인 주최자 제니퍼 필립스
🏈 고교 MVP이자 대학 미식축구 선수 출신
마크우드는 피츠버그 외곽 사우스 앨러게니 고등학교(South Allegheny High School) 출신으로, 풋볼팀 MVP로 활약했던 인물입니다. 이후 **위힐링대학교(Wheeling University)**에 진학해 2023년 라인배커 포지션으로 5경기에 출전한 운동선수 출신입니다.
그의 사고는 순전히 우발적 사고로 간주되고 있으며, 경찰 또한 **"의도된 행동이 아닌 불의의 사고"**라고 밝혔습니다.
🙏 팬들 응원 속에 기적 같은 회복… 온정의 손길 이어져
그의 회복 소식에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을 위한 모금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현재 GoFundMe 페이지에는 수천 달러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