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주식시장엔 해당 안 됩니다.”
최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정책과 경기침체 경고에도 불구하고 강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표면 아래엔 분명한 경고 신호가 있다”고 경고합니다.

 

🚀 S&P 500, 9일 연속 상승… 2004년 이후 최장 랠리

S&P 500 지수는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한 달 전 관세 발표로 인한 손실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4월 이후 약 10% 반등, 연초 대비 하락폭도 단 3.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고용 지표와 소비 지출이 여전히 견조하게 나타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시장엔 경기둔화에 대한 가격 반영이 전혀 없다.”
— Bob Elliott, Unlimited Funds CEO

🏛 그러나 경제학자들의 시선은 정반대

골드만삭스: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 45%

Apollo Global: 경기침체 확률 90%까지 경고

Vanguard: 2025년 미국 GDP 성장률 전망 1% 미만으로 하향, 연말 물가상승률은 4% 예상

경제 전문가들은 특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장기적으로 소비자 물가와 성장률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 성장 둔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 반응은 아직 “눈치만 보는 중”

Visa 등 카드사에 따르면, 4월 말까지 소비 지출은 뚜렷한 감소 조짐이 보이지 않음. 일부 소비자들은 관세 발효 전 미리 소비를 앞당긴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은 관세 불확실성의 정점을 지나, 경기 불확실성의 정점에 있다.”
— Larry Adam, Raymond James CIO

🧮 주식이 과연 적절한 보상인가? CAPE 차익은 역사적 평균 ‘절반’

한편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에 대한 보상 지표로 평가되는 **‘Excess CAPE Yield’**는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2025년 4월 기준: 1.8%

50년 평균치: 3.6%
이는 현재 주가가 국채 수익률 대비 과도하게 고평가되었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