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J. Trump Jr.)가 새로운 비트코인 기업인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을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해당 회사를 미국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독자적인 비트코인 준비금(reserve)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릭 트럼프는 공개 발언을 통해 비트코인을 "가장 강력한 가치 저장 수단 중 하나이며, 즉시 유동화가 가능하고 부동산 자산에 대한 효과적인 헤지(hedge)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과거 주요 금융기관들로부터 ‘디뱅킹(debanked)’, 즉 금융 서비스에서 배제된 경험이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채굴 기업 'Hut 8'도 함께 참여하며,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채굴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에릭 트럼프와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비트코인을 통한 미국 내 금융 자유와 독립성 강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들의 움직임은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정치·금융계 전반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