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서 대형 음료 회사인 코카콜라(Coca-Cola)와 펩시코(PepsiCo)가 SNAP(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 혜택으로 소다를 구매하는 것에 대한 금지 조치에 반대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쟁은 공중보건 문제와 개인의 식품 선택권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 금지 찬성 측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SNAP 프로그램이 건강에 해로운 제품 구매에 사용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측은 정부가 개인의 식품 선택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다 기업들이 SNAP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기업들의 정책적 영향력과 로비 활동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안이 정책적으로 어떻게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