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3월 15일(현지시간) 미군이 예멘 내 후티 반군(Houthi)의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군사 작전은 홍해(Red Sea) 및 아덴만(Gulf of Aden)에서 발생하는 후티 반군의 국제 해상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로,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이 국제 해운을 위협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직접 겨냥해 "이란은 즉각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공습이 중동 지역 정세에 미칠 파장에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의 강경 대응이 후속 군사 충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